<논에 대형그림 농사짓는 괴산군 농기센터> -연합뉴스 논에 그린 대형그림 (괴산=연합뉴스)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감물면 이담리 이담저수지 인근 1만2천여㎡의 논에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유색벼를 이용,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로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 하는 모습의 작품을 만들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제공>> wkimin@yna.co.kr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가 감물면 이담리 이담저수지 인근 논에 대형 벼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8일 괴산 농기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일대 1만2천여㎡의 논에 유색벼를 이용해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로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를 연출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 작업은 농기센터 군정연구 동아리(농촌사랑) 회원을 중심으로 논을 캔버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이 다른 황색벼(黃稻)와 검붉은벼(紫稻), 추청벼 등 세 종류의 벼를 심어 성장하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벼가 익으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을 기존의 식량공급 중심의 역할에서 탈피, 도시생활에서 오는 답답함과 오염된 공기, 소음 등의 스트레스로 찌든 도시민들에게 시원한 자연공간을 제공하고 이는 군 농기센터는 벼를 벨 때까지 이따금 도시소비자를 초청, 예술작품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이벤트행사를 열어 보여줄 계획이다. 황 소장은 "FTA 체결 등으로 농산물 수입이 개방되면서 우리 농산물이 수입농산물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불안해하는 농민들이 많다"면서 "이 작품은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개발, 국민의 여가문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