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국화 일본서 `큰 인기'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에서 재배된 국화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거창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거창화훼영농조합에서 국화 30만 송이(20만 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 지난 한해 수출량보다 400% 정도 증가했다. 이는 영농조합에서 일본 내 화훼도매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출업체인 ㈜우현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 등에 직접 판매, 일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거창군은 파악하고 있다. 영농조합은 거창읍 양평리 일대에 3만3천㎡ 면적에 국화 재배시설을 갖추고 회원들의 소득을 높이려 상호 기술교환, 신품종 육성 등에 노력하면서 회원별 수출물량 출하 일정을 정해 연중 수출하고 있다. 주 수출 품목은 모나리자, 화이트, 엘로, 핑크 등 네덜란드산이며 수출 때 지급하는 로열티를 아끼려 국산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 화훼농가에 수출촉진자금, 포장재비 지원, 연질강화필름비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영농조합 관계자는 "올해 50만 달러어치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거창 국화를 선호하는데다 일본 최대의 국화소비 시기인 오봉절(8월 15일)과 하간절(추분)이 있어 수출 계획량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