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분뇨찌꺼기 전량 재활용"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부산시는 분뇨를 처리하고 남는 침전물(슬러지)을 퇴비나 지렁이 먹이로 전량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분뇨 3천500t 중 강변하수처리장에서 위생 처리되고 슬러지로 남는 58t 가운데 11t(19%)만 퇴비나 지렁이 먹이로 재활용될 뿐 나머지 47t은 바다에 버려져왔다. 시는 영세한 재활용업체들에게는 슬러지 운송비가 부담이 된다고 보고 이들 퇴비업체나 지렁이사육장에 t당 1만1천700원씩의 운송비를 지원, 재활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에 버리더라도 t당 2만1천100원 가량이 들어 재활용업체에 운송비를 대주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라며 재활용 전환으로 하루에 15만3천원, 1년에 5천6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마련된 폐기물 육상처리 원칙과 강화된 해양오염 방지법에 따라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침전물은 내년 8월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며 2011년 2월부터는 중금속 오염도가 낮은 침전물이라도 바다에 버리는 행위가 금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