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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선진국의 '공존정책' -경남일보
등록일: 2005-10-28
유럽 선진국의 '공존정책' <4> -경남일보 <8>네덜란드-에코 코리더 네덜란드는 야생동물 이동통로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배경은 1970년대 오소리가 급감했는데 이 가운데 약 20%가 교통사고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부터. 네덜란드는 사회 기간시설인 고속도로, 국도 등 각종 도로가 야생동물의 이동로 단절, 로드킬, 서식지 파괴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1990년대들어 야생동물 이동통로인 에코코리더(EcoCorridor)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에코 코리더는 도로건설 및 기타 개발사업으로 인해 단절된 서식지를 인공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경관적 요인들을 고려한 자연적 연결로를 미리 보호함으로써 도로건설 등의 개발사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네덜란드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충분히 고려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 쾌적한 도로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중앙지방정부의 완벽한 조화 네덜란드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완벽한 역할 분담으로 야생동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즉 중앙정부는 국가전체의 이동통로를 계획하고 지방정부는 설계와 조성을 맡고 있다. 여기에 환경단체가 철저하게 감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결국 중앙정부지방정부환경단체로 연결되는 완벽한 기획자, 실천자, 감시자의 3박자로 유럽에서 가장 완벽한 생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덜란드는 국가생태네트워크 자연정책에 따라 전국에 230여개의 야생동물 이동통로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40여 개의 이동통로 등 모두 280여개의 에코 코리더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야생동물 천국 ꡐ드 벨류(De Veluwe)ꡑ 네덜란드 드 벨류 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불린다. 암스텔담에서 드 벨류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A1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20여분을 가다보면 만나는 아펠도른市(Affeldorn City). 바다를 막아 개간한 이곳은 평야가 많아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뿐만 아니라 많은 야생동물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도로 주변에는 소, 말, 양 등 가축동물을 위해 1차적인 철조망이 설치돼 있으며 울창한 숲이 나타나고 야생동물 서식지가 확인 된 곳이면 어김없이 2차 철조망이 나타난다. 이는 도로로 진입하는 가축․야생동물을 보다 완벽하게 차단해 로드킬을 막기 위한 것이다. 암스텔담을 출발한지 1시간여만에 만나는 드 벨류 국립공원. 네덜란드 최대의 자연보전 지역인 드 벨류 국립공원은 겔더랜드(Gelderland)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면적은 12만㏊. 드 벨류 국립공원은 울창한 산림, 초원, 모래밭으로 구성돼 있는 특별한 지역이며 붉은사슴을 비롯해 사슴, 멧돼지, 오소리 그리고 파충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다. 말 그대로 네덜란드 최대의 국립공원이자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다. 비록 국립공원 내에 수많은 도로와 펜스, 휴양지가 건설돼 예전의 모습은 잃었지만 네덜란드 정부의 치밀한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야생동물들은 편안한 이동권(?)을 보장받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그러나 드 벨류 국립공원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드 벨류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A50 등 2개의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국립공원을 4등분시키고 말았다. 이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단절되고 로드킬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네덜란드 환경단체들은 정부에 생태교량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80년대들어 네덜란드 정부는 4등분된 드 벨류국립공원의 가장 큰 피해자인 붉은사슴의 이동로를 확보하기 위해 A50 고속도로 남쪽과 북쪽에 생태교량인 에코 코리더를 건설했다. 1988년 시작된 에코 코리더 건설에는 약 300만 유로가 투입됐으며 생태교량은 길이 150m, 폭 80m로 붉은사슴을 기초로 설계됐다. 이어 1998년에는 동쪽과 서쪽 고속도로에 각각 에코 코리더를 설치했다. 결국 4등분된 드 벨류 국립공원을 20년만에 완벽하게 복원해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드 벨류 국립공원에는 자동차 전용도로, 자전거 도로 등 각종 도로가 개설돼 있지만 유도펜스와 수많은 이동통로 확보, 자동차 속도 제한 등을 적절하게 설치해 야생동물 로드킬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드 벨류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국도 304호선. 국도 304호선 곳곳에는 붉은사슴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지정, 차량속도를 50㎞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철조망을 설치 1차적으로 로드킬을 예방하고 있다. 숲을 기준으로 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 전용도로를 개설해 철조망을 넘어오더라도 완충지대로 활용, 2차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덕택으로 드 벨류 국립공원에 설치된 에코 코리더는 붉은사슴은 물론 야생 멧돼지 등 대형동물을 비롯해 각종 설치류의 이동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 코리더 주변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야생동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야간에는 야광 반사판을 설치, 야생동물들의 로드킬을 예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 벨류 국립공원의 마틴 보세트씨(47)는 ꡒ네덜란드 최대의 국립공원이면서 수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드 벨류는 지난 80년대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식지가 단절되고 로드킬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생태통로인 에코 코리더가 개설되면서 이같은 문제점은 사라졌다ꡓ고 말했다. 그는 또 ꡒ정부와 환경단체,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제 드 벨류는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변했다ꡓ며 ꡒ비록 1차적인 서식지 단절은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복원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ꡓ고 자신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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