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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보세력 똘똘 뭉쳤다…민중연대 출범 -도민일보

등록일: 2005-10-24


경남 진보세력 똘똘 뭉쳤다…민중연대 출범 -도민일보 지역 현안 공동 대응키로 경남지역의 진보세력이 똘똘 뭉쳐 지역의 현안을 공동 대처할 조직인 경남민중연대가 21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연대의 닻’을 올렸다. 지난 2001년 전국민중연대가 민족자주·민주주의·민중생존권 쟁취를 내걸고 출범한 이래 광역단위로는 4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등 380여명이 참가했다. 경남민중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자본의 이윤을 우선하는 신자유주의의 지배 논리를 거부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 살아 숨 쉬는 또 다른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연대를 창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인간을 위한 어떤 차별도 없는 평등과 사회정의,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을 위한 대안을 건설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중연대는 이어 “미국과 정권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WTO개방의 민생파괴 정책으로 노동자들을 초국적 자본의 임금노예로, 농민들을 유민으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젊은이들을 미국 정복전쟁의 도구로, 도시 빈민들은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경남민중연대의 출범선언은 이러한 민중들의 이해와 요구를 결집시켜 새로운 세상을 여는 희망의 근거”라고 말했다. 민중연대는 또 “우리는 반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반미·반전의 기치아래 강력한 공동투쟁전선을 구축해야한다”면서 “시군 민중연대 건설과 강화를 통해 전국민중연대를 강화하고 광범위한 진보진영이 단일한 전선으로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민중연대의 공동대표는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문성현 위원장,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이흥석 본부장, 공무원노조 경남도본부 이병하 본부장, 전여농 임혜숙 경남연합의장, 진주민중연대 하해룡 상임의장이 맡았으며, 전농 부경연맹한병석 의장이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한병석 상임대표는 “경남지역 민중세력들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말이 3~4년 전부터 나왔었지만 그동안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실천이 어려웠다”면서 “진보세력의 결집하지 않는다면 현실의 문제에 힘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중연대의 이름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활동 방향에 대해 “갓 태어난 경남민중연대의 결속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진보세력의 활동을 민중연대를 중심으로 묶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민중연대는 우선 올 하반기에 부산에서 열리는 아펙 반대 투쟁을 벌여낼 예정이며, 내년에는 20개 시군 모두에 민중연대 지역위원회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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