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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자체 첫 `석면분석센터' 개소 -연합뉴스

등록일: 2008-11-11


부산시, 지자체 첫 `석면분석센터' 개소 -연합뉴스 `석면지도' 작성..다중이용시설 주기적 조사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석면분석센터'를 개소하고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자체예산 5억 원을 들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한 `석면분석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전자주사 현미경 등 고성능 장비들을 갖추고 과거 운영됐거나 현재도 운영 중인 석면공장 주변지역은 물론 각종 재개발.재건축 현장, 일반 건축물 철거현장, 지하철과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토양이나 대기 중 석면 오염도를 조사하게 된다. 이 센터는 우선 연말까지 4곳의 석면공장 주변 지역에 대한 조사를 거쳐 `석면지도'를 작성하고 내년부터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대기 중 석면오염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석면분석센터 조사에서 오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실시,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또 현재 가동 중인 사하구와 강서구 등 3곳의 석면공장 주변 토양에 대한 조사를 올해 실시하고 내년에는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공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달 석면중피종질환센터와 함께 1969년부터 1992년까지 석면방직공장인 J화학이 있었던 연제구 연산동 일대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다. J화학은 국내에서 운영됐던 석면방직공장 14곳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석면 피해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대 의대 산업대학원 강동묵 교수팀의 연구결과 부산의 3개 석면공장 주변 거주민 14명에게 악성중피종이 발병했으며 발병률도 타 지역에 비해 최고 7~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석면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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