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와 전망 -경남일보

등록일: 2005-10-16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와 전망 -경남일보 내년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군의원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PK(부산·경남)지역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열린우리당의 ‘빅카드 차출설’이 나돌고 있다. 또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10개 시장과 10개 군수를 노리는 인물들이 벌써 대거 부각되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역 단체장 가운데 3선 제한을 제외한 모든 현역 단체장이 내년 선거에 대비하고 있고 시장·군수를 노리는 도의원과 시·군의원, 전·현직 공무원, 정당인 등 정치지망생, 기업인 등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경남은 지난 4·30 재·보궐선거 김해갑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임에도 불구,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자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예선통과=당선’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유급제와 정당공천제 실시로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기초의원 선거는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입지자들은 난무하고 있으나 구도를 잡기는 아직 이른 실정이다. 이에 기초의원을 제외한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의원 출마예상자들과 전망을 살펴본다. 출마예상자 표 가나다 順 /편집자 주 ◇도지사 도지사 선거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기타 정당(민주당, 자민련), 무소속 후보 등 5파전으로 예상된다. 도지사에 거명되는 인사는 열린우리당 5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등이고 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는 아직까지는 없다. 이에 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차 관문인 공천자를 어떻게 결정할 것이며, 어느 후보가 관문을 통과할지 이다. 여야 모두 당헌·당규에는 후보경선을 통해 선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할 경우, 공천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2~3명으로 압축한 뒤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정서를 감안할 때에 1차적 시선은 한나라당에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6월 재보선에서 당선된 김태호 현 지사를 상대로 송은복 김해시장이 공천경합을 위해 준비 중이고, 다른 인사들은 연말까지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강삼재 전 의원의 출마여부도 관심거리다. 안기부자금사건으로 고등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강 전 의원이 11~12월중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후보경선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정치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한나라당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나라당 후보경선이 김 지사, 강 전 의원, 송 시장 등 3파전이 될 경우,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할 수 있고 볼만한 흥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후보경선도 눈여겨 볼 만하다. 5명의 거명인사 중 김두관 청와대 정무특보가 출마에 적극적인 반면 다른 인사는 현재까지는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에 들어가면 열린우리당이 경남지역 정서를 극복하고 12년동안 장기집권하는 한나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입성, 2007년 대선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지난 9월 15일 최철국 도당위원장이 도지사 후보군으로 김두관·정해주·한이헌·한행수씨 등 4명을 발표했으나 정해주 사장은 고사해 나머지 3명 중 도지사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한나라당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군수 시장·군수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어 공천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개 시·군 중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겠다는 인사가 눈에 뛰지 않고 있어 거물급 및 신진인사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이 도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공천을 원하는 인사들이 넘쳐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남지역 정서상‘한나라당 1차 관문 통과=당선 유력’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1차 관문을 통과하면 선거를 쉽게 치룰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 소속 도내출신 의원들은 조만간 모임을 갖고 공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은‘후보경선’,‘복수추천에 의한 공천심사위 낙점’ 등 두 가지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군수 선거의 최대 관심은 한나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중 과연 몇 명이 공천에서 탈락하는가 이다. 도내 20개 시·군 중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은 16명. 현재로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탈락자가 연임제한 2명을 포함해 현직 시장·군수 2~3명 등 총 4~5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차적으로 그동안 물의를 일으켰던 시장·군수는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후보경선 등 공천 싸움에서 밀려 탈락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에서 차지하고 있는 진해시장과 함양군수 등 2곳에서 열린우리당이 수성을 쌓을 수 있을지, 아니면 한나라당이 수성을 깨고 탈환할지 관심사다. 열린우리당은 진해시장 후보로 거물급 인사 영입한다는 전략을 세웠고, 한나라당은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함양군수는 열린우리당이 천사령 현 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거물급을 앞세워 설욕전을 벼루고 있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지난 9월 우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진 시장은 한나라당 입당을 원하고 있으나 김명주 의원은“좀더 두고 보자”고 말한다. 마산, 진주, 사천시장은 현재까지는 뚜렷한 경쟁자 없이 현 시장이 독주하고 있는 양상이며, 거제, 양산시장과 의령, 함안, 창녕, 산청 합천군수 등은 한나라당 공천경합이 볼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보선에서 당선된 창원시장, 거창군수와 고성, 남해, 하동군수는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의원들이“현직 시장·군수 외 다른 대안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도의원 그동안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지방의원이 유급제로 바뀌면서 그동안 지방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들까지 너도나도 깃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장·군수나 중앙정치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선 정치신인들의‘등용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열기가 후끈거리고 있다. 진주와 김해시는 각각 의석이 증가하기 때문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이 끝나야 출마예상자가 선거구에 따라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