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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9-26


<제주 돼지분뇨로 청정전력 생산한다> -연합뉴스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 추진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축산 선진국처럼 돼지분뇨로 만든 바이오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하고 처리가 완료된 발효액인 액비는 자원순환형 농업에 재활용하는 '저탄소 녹색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범사업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1일 50t 규모의 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재생에너지업체인 K사의 투자금 10억 원과 도비 6억 원, 농가부담 4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이 투입되며, 구체적인 시설 장소는 투자업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 결정된다. 축산분뇨의 에너지화는 축사에서 수거된 분뇨를 수집조를 거쳐 발효조에 투입, 일정기간 메탄발효를 유도시키게 되며, 이 때 생성된 메탄가스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고한종 제주도 축정과 전문위원은 "돼지 5천 마리 규모의 양돈장에서는 하루에 보통 25t의 분뇨가 생성되는데, 이를 에너지화할 경우에는 1일 1천335㎾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15만5천 원가량의 판매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양돈장에서 1t에 1만5천-2만3천 원 정도 들어가는 분뇨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악취가 없고 비료성분이 높은 양질의 액비를 생산할 수 있고, 청정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국내 유일의 축산분뇨 에너지화 시설이 갖춰진 충북 청양군과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킴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를 갖고 있는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 내 도내 30여개 소에 이 같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독일은 축산분뇨로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2005년 기준 3천500개에 이르고, 덴마크와 캐나다 등에서도 보편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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