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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식물'로 망가진 지리산 -경남신문

등록일: 2005-10-05


`외래식물'로 망가진 지리산 -경남신문 고산지대 45종 자생... 복구공사 등산객 신발에 종자 묻어 유입 세석평전. 토끼봉. 장터목대피소 등 지리산 고산지대를 비롯해 지리산일대의 생태계가 등산객들의 옷과 신발에 종자가 묻어 유입됐거나 각종 복구공사 등에 의해 외래종과 저지대 식물들이 유입되는 등 인위적으로 왜곡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해발 1천450~1천650m의 세석평전과 1천422m의 노고단 대피소 주변과 1천504m의 식생복원 공사지 등에 생태계를 조사해 본 결과, 돌소리쟁이. 서양민들레. 토끼풀과 왕포아풀. 좀포아풀. 큰김의털. 오리새. 미국자리공 등 총45종의 외래식물들이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 조사결과, 초지 훼손이 심해 넓은 면적에 생태복원된 세석대피소 주변에는 큰김의털. 왕포아풀. 오리새. 돌소리쟁이. 달맞이꽃 등의 외래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또 해발 1천653m의 고지대로 천왕봉이 가까운 종주능선에 위치한 장터목대피소 주변은 식생복원공사를 실시한 곳으로 대피소 주변과 탐방로 가장자리에 복구공사 때 토양의 운반에 의해 이주된 것으로 추정되는 왕포아풀. 큰김의털. 돌소리쟁이 등 외래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옷과 신발에 종자가 묻어 유입됐거나 동물의 몸에 부착해 이입되거나 훼손지나 산사태 복구공사 등으로 토양의 운반에 의해 이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자생하고 있는 고산 초원의 외래식물의 제거 및 관리방법으로 생물학적 방법인 자생식물을 개발해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이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251종. 국립공원 151종. 지리산에 45종이 자생하는 대부분의 외래식물은 자연생태계와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간접의 피해를 주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멸종시켜야 할 만큼 심각한 것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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