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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과, 평양 간다 -경남일보

등록일: 2008-01-10


거창사과, 평양 간다 -경남일보 4월 협동농장 과원 조성 명품 사과산지로 이름난 거창사과가 평양에 들어간다. 거창군은 9일 2008년도 대북 협력사업의 하나로 평양시 장교리 협동농장에 1.0ha 규모의 키 낮은 과원을 조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거창사과 과원 조성에는 군에서 5000만원, 거창사과원협이 2000만원, 경남도와 경통협이 3000만 원 등 모두 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오는 2월에 실무 담당자가 평양에 들어가 기초조사를 마친 후 나무심기에 알맞은 4월 초에 강은순 군수권한대행 단장으로 한 일행이 직접 평양을 찾아 식수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과원 전면 토양개량, 배수시설(유공관매설), 지주설치, 점적관수 등 일련의 사업을 벌이게 되며 완성수형의 70% 정도인 우량묘목을 식재해 2년차부터 바로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수확한 사과는 평양 일대 북한 주민들은 물론 북한을 여행 또는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명품으로 알려진 거창사과가 북한 땅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평양 현지를 방문해 과원조성 개요를 협의하고 토양시료 채취와 기상자료 수집 등 1차 여건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거창사과가 심어질 평양 장교리는 토양이 척박하고 관수시설이 부족하나 사과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충분한 노동력 등 장점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거창사과 재배기술과 다수확재배 신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해 거창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북 협력사업은 거창군의 우수한 사과재배 기술을 민족 상생의 현실적 수단으로 삼아 농업 인력교류 등을 통해 우리 농업이 활로를 터는 출발점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통일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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