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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직원 47% '나홀로 이주' -경남일보
등록일: 2007-12-13
주공 직원 47% '나홀로 이주' -경남일보 자녀 교육 등 이유 가족 동반이주 꺼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한주택공사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 직원 중 가족과 동반 이주를 희망하는 비율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가족 동반 이주율을 80%~100%로 잡고 있으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지방이전 공기업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며 실제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겠다는 직원의 비율은 50% 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2011년까지 진주로 이전하는 주공의 경우, 53%가 가족동반 이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47%는 자녀들의 교육,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나 홀로 이주'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47%였다. 이렇게 가족동반 이주율이 낮게 되면 정부가 당초 계획한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지적도 있다. 지난달 감사원이 내놓은 "혁신도시가 이대로 가면 빈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혁신도시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혁신도시가 건설돼 좋은 교육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가족동반 이주 희망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대전청사(1998년 이전)와 대덕연구단지(1989년 이전)의 경우도 계획 초기단계에는 가족동반 이주율이 낮았으나 2004년 조사결과 대전청사는 약70%, 대덕연구단지는 90%로 나타났다"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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