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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11-08


<'88고속도로 확장 내년 착공 사수하라'>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88고속도로 확장사업 내년 착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라' 경남도가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88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정대로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태호 도지사가 7일 국회 예결산위를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도는 고속도로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연대하는 한편 건설교통부 등 정부 관계 부처도 방문할 계획이며 김 지사는 원혜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을 만나 내년 착공의 당위성과 예산 부족 상황을 설명했다. 2004년부터 추진된 88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제반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이날 거창군 가조면에 임시보상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보상작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된 200억원으로는 2009년에도 실질적인 사업 착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도는 안승택 건설항만본부장을 실무단장으로 예산확보에 나서면서 200억원에다 보상비 400억원과 공사비 100억원 등 500억원을 추가해 700억원은 확보돼야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는 방침이다. 1984년 6월 개통된 88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잇는 남부 내륙횡단 도로로서 지역화합과 낙후된 남부산악권 발전에 기여해왔지만 급경사와 급커브에다 중앙선도 없는 왕복 2차선으로 해마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죽음의 도로'로 불려왔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안전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4차로 확장을 추진키로 하고 건교부와 도로공사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들어 도로구역 고시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과 전남 담양군 고서면을 잇는 140.4㎞에 이르는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에는 3조4천300억원이 소요되고 함양 백전∼합천 야로에 이르는 경남 구간 64.4㎞ 공사에는 1조4천3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88고속도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도로 기능이 미흡해 이용을 기피하거나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돼왔다"며 "4차로 확장이 이뤄지면 교통량 증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물류수송과 관광도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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