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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바이오연료가 기아 확산시켜" -연합뉴스

등록일: 2007-10-30


미국인 60% "바이오연료가 기아 확산시켜" -연합뉴스 (신시내티<美오하이오州>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옥수수를 사용해 에탄올을 만드는 `바이오연료 사업'이 식량 가격을 올리고 더 많은 이들을 굶주리게 하는 것으로 믿는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호멜식품회사와 `아메리카 세컨드 하비스트' 푸드뱅크가 공동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인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멜기아통계(HHS)' 조사에 따르면 소위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연료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53%가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 에탄올 생산 노력이 미국의 해외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약 47%는 보조금이 식량 가격을 상승시킨다며 지급을 반대했다. 실제 지난 2년간 미국 내 옥수수 가격은 유례없는 풍작에도 불구하고 에탄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미국인들의 64%는 작년 한해 미국 내 기아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료품의 양을 줄이거나 질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했다고 밝힌 사람들도 60%에 달했다. 유엔 인권위원회의 장 지글러 식량특별조사관은 지난 주 세계 8억5천만 명의 인구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식용작물을 바이오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반인도적 범죄"라며 향후 5년간 바이오연료 사용을 유예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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