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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10-26


<"탐진강 상류에 은어 서식환경 만들어요"> -연합뉴스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장흥군과 강진군에 흐르는 탐진강 상류에 은어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복구 사업이 진행된다. 2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장흥해양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장흥군과 강진군, 강진해양사무소와 합동으로 탐진강 어족 분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강 하류에 많은 개체수의 은어가 서식하고 있는 반면 상류에는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탐진강 중.상류 주변 보(洑)와 함께 만들어진 어도(魚道.고기가 다니는 길)가 은어 떼의 상류 서식을 막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흥해양사무소 관계자는 "탐진강 하류에는 은어 떼가 서식하고 있는데 반해 상류에는 20-30 마리만 눈에 띈다"며 "보를 설치하면서 만든 계단식 어도가 은어의 상류 진입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흥해양사무소 등 관계기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단식 어도를 생태학적으로 개.보수하는 등 은어가 상류에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흥해양사무소 관계자는 "은어는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규조류 등 먹이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하류(15㎝)에 있던 때 보다 크기가 10-15㎝ 커져 25-30㎝에 달한다"며 "강 상류에 은어의 서식 환경을 조성해주면 은어 개체수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9-10월 부화한 뒤 바다에 내려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 다시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향을 지닌 고급어종으로 동해와 남해에 맞닿은 강과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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