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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주민 송파신도시 소각장 건설 반발 -연합뉴스

등록일: 2007-07-09


하남시 주민 송파신도시 소각장 건설 반발 -연합뉴스 (하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광역 화장장 유치문제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번에는 하남시 행정구역에 들어설 송파신도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7일 하남시와 한국토지공사, 주민들에 따르면 토공은 18개 관련기관의 의견을 모아 송파신도시 내 쓰레기 소각시설과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가스공급시설 등 3개 환경기초시설을 하남시 행정구역에 설치하는 내용이 담긴 송파신도시 계발계획안을 이달 중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 대신 송파구와 하남시 구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서울 탄천하수처리장에서, 성남시 구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성남 복정하수처리장에서 각각 처리하고 변전소와 배수지는 3개 구역에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도시기반시설 배분은 송파신도시 행정구역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3개로 쪼개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각장이 하남시 구역에 설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남시 감북동 주민 대표들은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하남 쓰레기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소각장은 송파구에, 군부대 물류센터는 성남시에 각각 설치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뒤집은 것"이라며 "하남시 구역에 분양아파트를 늘리는 것을 조건으로 소각장을 하남시 구역에 설치하기로 한 것은 하남시민 건강을 담보로 한 밀실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남시 구역 쓰레기는 이천에 건립 중인 광역 소각장에서 처리하면 되는데도 또 다시 감북동에 이를 설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감북동 주민의 희생을 대가로 시 세수를 늘리려는 행태에 대해 시장은 사과하고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공 관계자는 "송파구와 성남시는 기존 하수처리장과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하남시에는 이들 시설이 없다"며 "서울시에 하남시 구역의 하수를 처리해주도록 요청하고 하남시 구역에 분양아파트와 대형 평형, 상업용지를 배려해주는 선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공측은 "소각장은 지하에 소각시설이, 지상에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되며 주변이 성남골프장에 둘러싸이고 그 외곽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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