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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빌미 상납 요구 의혹 '파문' -경남신문

등록일: 2007-07-03


장학금 빌미 상납 요구 의혹 '파문' -경남신문 거제지역 한 고등학교가 자녀에게 장학금을 준다는 빌미로 학부모로부터 장학금의 일부를 사전에 상납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거제시의회 박명옥(민노당) 의원은 최근 거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 모 고등학교가 매년 지급하고 있는 ‘거제시장학금’ 150만원을 받게 해 줄 테니 장학금을 받기 전에 30%인 50만원을 학교에 내라고 하여 학부모 2~3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해당 학교는 이 일을 남편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고 다짐을 받았다”며 “지난 4월 장학금 150만원을 준다기에 미리 50만원을 학교에 상납했다는 주장이 학부모 2~3명으로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 학교의 경우. 학교장 추천서를 빌미로 학교 임원 어머니 중에 7~8명을 사전에 선정. 비밀유지를 철저히 교육시킨 후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장학금은 ‘거제시장학기금’이며 거제시출연금 등 20억원을 조성. 2001년부터 매년 30명에게 15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대상은 대학진학을 앞둔 고3 학생 중에서 선발. 대학진학을 확인한 이듬해 4월에 지급된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 50% . 재산소유현황 30% . 거제거주기간 10% . 생활기록부 10%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장이 추천해왔다. 시 관계자는 “부시장. 국실과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밝히고 “부분적인 사건으로 인해 장학금의 순수 의미가 훼손당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부모가 제보한 만큼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대로 거제경찰서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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