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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 구시대적 관제집회 불과" -경남일보

등록일: 2007-05-30


"몰상식한 구시대적 관제집회 불과" -경남일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결의대회 환경단체 반응  29일 산청군 시천면 덕산주차장에서 개최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촉구 결의대회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몰상식하고 부도덕한 정치집회에 불과하다”라고 일축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김석봉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사철에 3000여명이라는 군민들을 동원해 국가 정책에 반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관제·정치집회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시대변화에 뒤떨어지고 상식에도 벗어난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밀어붙이기식 집회를 계획한 산청군의 처사에 대해 한심스런 생각마저 든다”고 개탄했다.  김 사무국장은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환경문제는 접어두고도 구체적인 관광객 유입과 경제파급 효과에 대한 설명은 한마디도 없고 무조건 케이블카만 설치되면 산청군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로 순진한 군민들을 현혹시킨다”고 비난했다.  특히 속리산과 설악산 등 이미 국립공원에 설치한 케이블카도 운영이 제대로 안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한 마당에 산청군이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 다는 것은 한참 뒤떨어진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국가정책에도 국립공원에 더 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 산청군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집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국가정책이 바뀐다고 착각하는 것은 산청군의 무모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진주환경운동연합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산청군의 몰상식하고 무모한 계획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산악회는 물론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리산 생명연대 역시 국립공원 내 어떠한 시설물도 설치 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혜경 지리산 생명연대 사무처장은 “군민 결의대회가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의 여론 몰이식 방법에 불과하다”며 “지리산 천왕봉 밑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산청군의 주장이 지금의 법과 제도상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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