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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단 97명 직항로로 방북 -연합뉴스

등록일: 2007-04-09


경남대표단 97명 직항로로 방북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내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경남도민대표단이 9일 오전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경남대표단은 이날 김해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까지 직항로로 한번에 날아가 김해∼평양 간 하늘길을 분단이후 처음 열었다. 방북단은 도청 실.국장과 도의원, 시장.군수,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기업인, 농민, 통일단체 관계자, 습지전문가, 언론인 등 각계 인사 97명으로 구성됐다. 북측 파종기에 맞춰 평양을 방문하는 경남대표단은 지난해부터 경남과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 내 소학교 기공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농기계 보관창고 현판식과 육묘공장 볍씨 파종, 딸기 모주 정식 등 행사를 갖고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북측에서 재건축 지원을 요청해와 이뤄지는 협동농장 내 소학교 기공식은 농업분야에 집중해온 양측간 교류협력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농업협력사업을 맡아온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와 경남도, 지역언론사 등이 건축비 5억 원가량을 모금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대표단은 또 지난해 도 지원으로 설치한 장교리 협동농장 비닐온실에서 경통협 회원들이 키워 평양으로 가져온 딸기 모주 5천포기중 일부를 직접 심는데 이 모주에서 나오는 딸기 모종 15만포기 가운데 10만 포기는 경남으로 옮겨져 '통일딸기'를 수확하게 된다. 또 경통협 기술지도로 남북공동 벼농사가 이뤄질 논 60만평에 심을 볍씨 파종행사도 이뤄지며 경남과 평양시간 교류협력사업과 통일기원의 뜻을 담아 벼 육묘공장 앞에서 기념식수도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방문 과정에서 북측 습지 전문가들도 만나 내년 가을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총회 참가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어서 남북 공동 환경올림픽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김태호 지사는 방북 직전 "경남대표단이 남측 민항기를 타고 김해∼평양 간 직항로를 연다는 것은 여러 가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문과정의 소학교 기공식과 나무심기, 볍씨 파종 등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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