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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심소정 소나무 숲 '비무장지대' -도민일보

등록일: 2007-03-30


[거창]심소정 소나무 숲 '비무장지대' -도민일보 땅주인 “군, 재산권 묵살” 철조망 설치…주민'반발' 거창 심소정 소나무 숲 주인이 거창군에 사유재산권 대책을 요구했으나 무시당하자 이에 대한 항의로 철조망을 설치했다. 거창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오던 심소정 소나무 숲의 땅 주인이 자치단체 대처에 불만을 품고 철조망을 쳐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심소정 소나무 숲(3만3000여㎡)은 오래 전부터 거창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연간 수만 명의 군민이 이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거창군이 심소정 전체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는 바람에 육림·영농 등 지목에 따라 기본적인 행위만 가능하고 기타 개발행위에 제약을 받자 땅 주인인 윤모(거창군 남하면 양항리)씨가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대책을 요구했으나 묵살됐다. 이에 윤씨는 거창군의 안일한 대처에 반발해 군민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철조망을 쳐 버린 것. 윤씨는 "정작 땅 주인은 세금만 내고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는데, 군은 내 허락도 없이 벤치·평상·농구대·족구장 등을 설치해 왔다"며 "땅 주인을 봉으로 알고 무시하는 행정당국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군민들은 "지금껏 심소정이 군 소유로 알고 있었다"며 "하루빨리 군이 나서 땅 주인을 설득해 매입을 하든지 다시 군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거창군의회 승인을 받아 매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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