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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부 죽음, '의료 사각지대' 농촌 현실이… -도민일보
등록일: 2007-03-08
베트남 신부 죽음, '의료 사각지대' 농촌 현실이… -도민일보 분만실 갖춘 산부인과 군 지역은 거창 딱 1곳 땅 설고 물 선 한국 농촌으로 시집 와 거동도 못하는 시어머니를 수발해 가며 집안일에 농사일까지 돕던 스무 살 꽃다운 베트남 신부의 죽음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자 5면 보도> 지난 5일 의령군 화정면 덕교리 1013번 지방도를 달리던 1t 트럭이 도로 오른쪽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남편 박대호(43)씨가 몰던 트럭은 크게 부서졌고, 안타깝게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씨의 처 동티몽티엡씨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숨진 동티몽티엡씨가 임신 8개월째였다는 사실, 이 때문에 뱃속 아기 또한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등져야만 했다. 농촌지역 '저 출산 탓' 급감...시지역 가야 분만·태아검사 사고 당시 박씨 부부는 진주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 태아 정기검진을 다녀오던 중이었다. 그렇다면 왜 의령에 사는 신혼부부가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까지 검진을 받으러 간 것일까? 혹 박씨 부부가 검진 차 진주에만 가지 않았더라면 이같이 참혹한 사고는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박씨 부부가 진주에 있는 병원까지 간 이유는 단순하다. 의령에는 태아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 병원이 없기 때문이다. 필요한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그나마 제대로 된 산부인과 병원이 있는 시단위 지역까지 다리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시골 임신부들의 현실이다. 특히 군지역 임신부들은 아이를 낳을 데가 없다. 저 출산 탓에 신생아 수가 급감, 분만실을 갖춘 농촌지역 산부인과 병·의원이 빠른 속도로 사라진 탓이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경남 10개 군지역 중 신고된 병원 산부인과는 절반도 되지 않는 4개 군, 거창·창녕·함안·함양군이 전부다. 그나마 창녕군과 함양군은 달랑 1곳이다. 하지만 경남도민일보 취재 결과, 거창을 제외한 창녕, 함안, 함양지역 병원에서 산부인과들은 이미 사라진 상태로 확인됐다. 따라서 도내 10개 군지역 중 병원에 산부인과가 있는 곳은 현재 거창군이 유일하다는 얘기다. 물론 군지역에도 산부인과 의원들이 있기는 있다. 하지만 분만은 대부분 하지 않고 자궁암 검사나 냉치료 등 부인병 진료만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군지역 임신부들은 가까운 시지역으로 '원정(?)분만'을 갈 수밖에 없고, 정기적인 검사도 도시로 나가서 받고 있는 실정이다. 창녕의 ㅇ산부인과 의원 관계자는 "분만이나 태아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대구나 마산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안의 ㅁ산부인과 의원 관계자도 "가까운 거창이나 진주로 나가야만 임산부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군지역에 사는 산모들이 아이를 낳거나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도시를 찾을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저 출산 현상이다. 함양 성심병원의 김성종 사무장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찾아 자동차를 몰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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