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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7-01-04


<제주 유채 바이오디젤유 탄생하나> -연합뉴스 실증재배 착수..생산비 관건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채에서 추출한 기름을 바이오디젤(BD)유(油)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및 교토의정서 발효로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자 유채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유를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경남 및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유지방 함유율이 높고 생산성이 뛰어난 노란색 유채품종에 대한 실증재배에 착수하는 한편 유채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수확을 기계화하는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는 외국에서 이미 바이오디젤유로 실용화하고 있는 유채의 국내산 가격이 ㎏당 1천28원(제주도 수매가 기준)으로 외국산 수입가격인 ㎏당 350원보다 3배가량 높은 실정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낮은 것이 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도는 제주의 봄 관광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유채작물이 바이오디젤유로 활용되면서 같은 시기에 재배되는 겨울철 작물인 마늘, 양파, 브로콜리 소득의 80% 수준까지만 근접해도 현재 976㏊(전국의 99.7%)에 불과한 재배면적이 1980년대 수준인 1만㏊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매가격이 현재의 ㎏당 1천 원 선이 유지되고 생산량은 지금의 2배인 10a당 400㎏으로 늘어나야 하고, 제주시 우도면 유채 재배농가에 한해 10a당 17만원을 지원하는 경관보전직불제를 도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도는 우선 농진청이 도내 농가에서 재배하는 유채품종인 '한라', 탐라', '탐미'보다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 'F1선망', '청풍', '목포111호' 품종을 실증 재배해 바이오디젤유 품질기준인 에루진산 1% 이내, 올레인산 65% 이상이면서 수확량이 높은 우량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유채열매가 바이오디젤유로 본격 활용돼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되면 유채 관광단지 활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는데 따른 지역의 청정성 부각, 겨울채소 작물 대체 등 부수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3월 바이오디젤 보급과 관련, SK㈜, GS칼텍스 등 5개 정유사 사장단, 바이오디젤 원료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 등과 협약을 맺어 바이오디젤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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