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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절실 -경남일보

등록일: 2007-01-04


농촌지역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절실 -경남일보 쥐꼬리 지원금에 마을경비·회비로 충당  경남도내 농촌지역 대부분의 경로당에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즐길만한 프로그램도 거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창녕군은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해 마을별로 경로당을 신축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간이 좁고 부대시설도 취약할 뿐만 아니라 운영관리비 마저 부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현재 65세 이상 군내 노인 인구는 1393명에 등록 경로당이 337개소에 달하고 있으나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을 위한 시설을 조성한 경로당은 단 1개소도 없으며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만 군내 30여개 소에 불과한데다 방과 주방, 화장실 정도만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농촌 노인들은 농한기가 되면 고독과 무료함, 질병에 시달리면서 경로당을 찾고 있지만 즐길만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없어 잡담을 나누거나 TV시청, 바둑, 장기, 화투를 즐기고 있다. 일부 경로당에는 노래방기구는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시간만 때우고 있다.  여기다 등록 경로당의 경우 1개소당 연간 난방비 50만원과 경로당 인원에 따라 특별 연료비 10만원부터 25만원, 분기별 운영비 21만원(월 7만원)이며, 전기세가 매년 7월경에 15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경노당 1개소당 최소 159만원에서 최대 174만원까지 지급되지만 부족한 실정이어서 마을 경비나 회비로 충당해야하는 실정이다.  비용부담을 꺼려하는 일부 노인들은 경로당을 멀리하고 이용자층도 갈수로 노령화되면서 경로당 문화가 위축되고 있어 시설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남지읍 신전리 정모(75)씨는 “마을마다 경로당 건립이 잘돼 있으나 사실상 노인들에게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운동기구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기구가 없어 일부 노인들은 경로당에 들르면 별로 취미생활이 없어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정부 예산은 부족하지만 농촌 경로당에도 놀이기구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장비를 비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녕군 노인회 김모(70·창녕군 남지읍 )씨는 “갈수록 노인들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노인 복지를 위해서는 경로당 운영비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리고 지역단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노인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관계자는 "군내 노인인구를 위해 각 경노당마다 올해부터 여가선용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노당시설 확충 공간으로 변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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