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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락…포기당 100원 미만 -경남일보

등록일: 2006-11-24


배추값 폭락…포기당 100원 미만 -경남일보 운송비·인건비도 못건져 출하 포기  본격적으로 김장은 시작됐지만 산지 무와 배추값이 폭락하면서 아예 수확을 포기 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등 농민들이 낙심하고 있다.  창녕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만해도 포기당 4천원을 웃돌던 배추가 공급량이 넘쳐나면서 산지에서 한 포기에 100원도 안되는 실정이다.  특히 계약재배를 한 상인들도 차당 80~90만 원에 계약했지만 값이 예년의 10분의 1수준으로 밑돌자 계약금만 걸어 놓고 아예 포기한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배추값이 폭락한 것은 가을배추 재배량이 전국 적정 소비량에 비해 많이 늘어 난데다 값싼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폭증하면서 가격 폭락을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남지읍 반포리에서 1㏊의 배추를 재배하고 있는 김모(52)씨는 “포기당 2천원은 나와야 운송비와 인건비라도 건지는데 100원도 못 받아 출하를 아예 포기했다”며 “식구들이라도 먹으려고 날이 추워지기 전에 배추를 뽑고 있다”고 말했다.  송모(50·길곡면 내동마을 )씨도 “공짜로 뽑아 가라고 해도 운송비가 비싸 뽑아가는 사람도 없다”며 “1000여 평에 재배되고 있는 배추를 뽑지도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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