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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농업관료, 쇠고기 수입과정 협의(종합) -연합뉴스

등록일: 2006-11-18


한.미 농업관료, 쇠고기 수입과정 협의(종합)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척 램버트 미국 농업부 차관보는 17일 농림부를 방문, 우리 정부에 광우병과 관련한 자국의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등과 1시간가량 면담한 뒤 대화 주제를 묻는 질문에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신청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짧게 답했다. 민 정책관도 "미국이 지난 10월11일 OIE에 광우병(BSE) 위험등급 평가를 신청했다는 사실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미국 측의 조치, 앞으로의 관련 절차 등에 대해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이 우리나라에 검역 기준 완화나 수입 물량 확대 등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그런 얘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단 지난 1월 양국이 합의한 수입조건을 확실히 준수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으며 현재 검역 중인 1차 수입 물량 역시 기준과 달리 광우병 위험 물질 등이 발견되면 전면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민 정책관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OIE는 동물 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수립하는 국제기관으로, 국제적 축산물 교역도 OIE의 위생 기준에 많은 부분 근거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생후 30개월 미만, 살코기'라는 쇠고기 수입 조건도 OIE의 광우병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광우병과 관련, OIE는 각국을 위험 수준에 따라 세 개 그룹으로 나누고 있으나 미국은 지금까지 특정 그룹에 속하지 않았다. OIE는 미국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내년 2월께 잠정 평가를 내리고 이후 60일 동안 회원국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같은 해 5월말 총회에서 평가 등급을 확정하게 된다. 램버트 차관보는 OIE 등급 평가 신청 사실을 홍보, 설명하기 위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의 주요 미국산 쇠고기 수입국를 차례로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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