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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벼농사 예년수준..농민은 불안 -연합뉴스
등록일: 2006-10-09
경남 벼농사 예년수준..농민은 불안 -연합뉴스 (함양.거창.고성=연합뉴스) 지성호.고준구.진규수 기자 = 경남도의 올해 쌀 농사가 예년 수준의 작황은 유지했으나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으로 인한 시장환경 변화 예상 등으로 쌀 농사에 대해 농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9일 지역 농업계에 따르면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남지원이 올 8월15일 경남도 내 526개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쌀 예상량' 조사결과, 올해 경남의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2천t(0.4%) 줄어든 43만2천t으로 추산됐다. 농관원 경남지원은 이에 대해 "단위면적(1천㎡)당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됐음에도 같은 기간 재배면적은 393ha 가량 줄어 전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생산량은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포기당 이삭 수가 평년보다 줄어드는 등 생육 초기의 작황은 좋지 않았으나 8월 중순 이후 벼 낱알이 여무는 시기에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 이삭당 낱알 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농관원 경남지원은 덧붙였다. 지역 내 주요 쌀 생산지인 함양군의 올해 쌀 작황도 예년 수준은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양농협 관계자는 "큰 병충해가 없었던 데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도 크지 않아 작황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함양에서는 올해 10만 가마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현황은 농림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06년 국내 쌀 생산 현황'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쌀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2.6% 줄어든 3천224만9천석(464만4천t)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부는 이에 대해 "이는 주로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작황은 평년작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경남지역 쌀 농사가 평년 수준을 유지, 농가 생계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업계는 한-미 FTA 체결추진과 농업시장 개방 가속화 등으로 인한 시장변화가 가져다 줄 충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성석(42) 창원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작황은 예년에 비해 조금 나은 수준"이라면서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려면 이러한 작황 수준이 가격상승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쌀 수입량 증가로 가격이 낮게 책정되는 추세가 지속, 풍년임에도 농민들은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거창군농민회 김훈규(33) 사무국장도 "시장환경 급변으로 많은 농민이 쌀 농사를 포기하려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계속 해왔던 생계활동이라 할 수 없이 농사를 계속 짓고 있으며 대비책을 갖고 생산활동을 하는 농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강기태 고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FTA보다 외국산 수입쌀의 의무수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국내 쌀 생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외국 쌀이 계속 수입되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농사를 포기, 국산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역 농업계에서는 적극적인 정부 개입을 통한 '농가 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최준호(48) 합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쌀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시중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쌀 농가는 부채문제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과의 FTA 체결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리 쌀과 종자가 같은 미국산 쌀과 비교한 국산 쌀의 경쟁력 수준에 대해 농가들이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정부는 공공비축 물량을 늘려 쌀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농지매입 자금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산청군 내 농민단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역 농가가 쌀값 하락으로 인한 소득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적극적인 정부개입을 바라고 있으나 실현 여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로 확장과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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