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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장 '이상한 홍보물' -경남신문

등록일: 2006-09-30


진주경찰서장 '이상한 홍보물' -경남신문 진주경찰서 강선주 서장이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을 담은 홍보유인물 10만부를 제작 관내 주민들에게 직접 방문 전달할 것을 일선 지구대에 지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강 서장은 지난 26일부터 `칭찬과 회초리가 우리 경찰을 강하게 만듭니다'라는 A4 2장짜리 분량의 유인물을 10만부를 제작해 일선지구대에 배포, 주민들에게 추석 전까지 직접 방문해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유인물은 강 서장이 지난 2월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시책인 `불만처리센터', `들락날락운동(=외출 시 문 잠그기 철저 운동<)', `Q폴리스(명품경찰)' 등이다. 또 홍보물에는 서장 자신의 이름과 메일, 전화번호가 상세히 기재돼 있다. 주민 김모(62)씨는 “봉투를 열어보니 경찰서에서 추진하는 시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치안에 대한 서장의 적극적 의지로도 볼 수 있었다”며 “그러나 홍보물의 전반적 내용이 시의원 등의 의정보고활동 선전물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폭증하는 치안서비스를 맡고 있는 지구대로서도 홍보물 배포가 큰 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진주경찰서 한 간부는 “시민들에게 시책을 홍보하고 치안행정을 잘 해보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급기관인 경찰청과 경남지방경찰청이 치안서비스 만족도 조사 및 치안정책 개발을 위해 조만간 `대국민 만족도 조사단'과 `온라인 시민모니터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강 서장이 이를 염두에 두고 홍보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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