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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환경단체의 황강 생태공원 만들기 -도민일보

등록일: 2005-07-23


거창 환경단체의 황강 생태공원 만들기 -도민일보 홍수예방·수질향상 ‘1석2조’ 거창YMCA와 함께하는 거창, 푸른산내들 등 거창의 시민환경단체들이 거창읍 황강에 하천습지 생태공원을 만들자는 제안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월13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의해 하천제방 재축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창읍 황강 양항제 좌안부에 하천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4월부터 같은 주장을 해왔다. 그 내용은 “기존 제방과 산악부 사이의 농지는 하천부지를 개간한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제방축조 공사는 협소한 3분의 1의 잔여농지의 보호가 목적이므로 비합리적인 사업이라는 것. 대안은 ·하천의 경관과 생태계 복원, 그리고 수해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계획된 제방축조 공사 대신 제방 바깥쪽 잔여 3분의 1의 농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기존 제방을 철거하자는 내용이었다. 기존 농지와 제방부지를 하천습지 등 유수지화 하여 이곳 일대를 생태공원화 해 줄 것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됐다. 이에 관리청의 담당자도 “애초 계획 수립 때부터 그렇게 했어야 할 부분이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시민단체 측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은 전형적인 침식분지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길이 전혀 없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물길은 단 한 곳으로 황강을 통해 합천호로 유입된다. 합천호로 유입되는 황강은 국가하천으로 92.7%가 이미 개수되었고, 이밖에 지방1급하천 1개, 2급하천 42개, 소하천 201개가 있으며, 각각 하천개수율은 91.9%, 65%, 60%에 이른다. 따라서,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거창의 하천은 산간계곡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인공화되어 하천생태계가 대단히 척박한 상태에 있다. 만약 기존제방을 없애고 농지와 제방부지 전체를 유수지로 조성한다면 홍수예방 효과는 물론, 이곳에 대규모 하천습지가 형성되어 하천 전체의 생태계 회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또한 하천 습지의 상류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유입시켜 습지를 이용한 자연정화의 방법으로 하천에 방류함으로써 황강천과 합천댐의 수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항제 좌안부에 조성 요구 “군 결단기대” 문제는 하천 제방 증축 후 제방 위로 설치하도록 계획된 제방유지보수용 도로부지를 이용 해 지방도를 개설하고자 했던 거창군과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던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모범사례로 남을 하천습지생태공원 조성이 무산될 수도 있음을 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유영재 푸른산내들 대표는 “현재 관리청에서도 많이 양보한 상태이다. 도로에 대한 군의 가시적인 밑그림이 필요하다. 군에서 도로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보장해 줘 주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현재 부지매입도 완료된 상태이고, 성토 등의 부분도 관리청에서 해 줄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군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청정거창’을 표방하는 거창군이 제방을 이용한 지방도 개설이 아닌, 별도의 지방도를 계획하여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민단체 측이 제안한 하천습지생태공원 조성에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거창YMCA 박종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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