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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혐오시설 밸리' 짓는다 -경남신문

등록일: 2006-03-21


산청군 `혐오시설 밸리' 짓는다 -경남신문 산청군은 산청읍 옥산리에 축산폐수처리장 등 혐오시설 3곳을 한곳에 모아 ‘혐오시설 밸리’를 조성한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청읍 옥산리 2만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축산 분뇨 퇴비화 공장과 축산폐수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등을 한곳에 모아 혐오시설 밸리를 짓는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축산폐수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에 이어 축산분뇨 퇴비화 공장이 다음달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또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건물들은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혐오시설 주위에는 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루 200t의 분뇨에 톱밥. 숯 등을 넣어 발효시켜 30t의 퇴비를 생산하는 축산 분뇨 퇴비화 공장은 돈을 버는 대표적 시설로 관내 축산 농가들로부터 수거해 온 축산 분뇨로 농사용 퇴비를 만들어 판매하는데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퇴비는 한 포(20㎏)에 시중가격 2천500원보다 28%나 싼 1천800원에 판매된다. 축산폐수처리장도 축산 폐수를 해양투기보다 t당 약 5천원 싼 1만2천원 가량 받고 축산 농가에서 수거하고. 군은 연간 4천t의 퇴비를 판매해 4억원, 축산 분뇨 수거료 6억원 등 모두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은 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 지역은 주민들이 전혀 살지 않고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축산 분뇨 차량들이 산청읍 시가지를 지나지 않도록 국도에서 직진하는 전용도로 1㎞를 새로 건설하고 인근을 공원으로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혐오시설을 한 곳에 모아 수익을 창출하도록 만들었다”며 “혐오시설 밸리가 완성되면 관람하기 위해 다른 시군에서도 많이 구경 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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