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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명선 무너진 경북 영양군 -연합뉴스
등록일: 2006-02-02
인구 2만명선 무너진 경북 영양군 -연합뉴스 (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반딧불이로 대표되는 청정지역이자 시인 조지훈과 오일도, 소설가 이문열 등 저명한 문인들을 배출해 문향(文鄕)으로 불리는 경북 영양군의 인구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2일 영양군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군(郡)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 모두 1만9천989명인 것으로 집계돼 인구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만명선이 무너졌다. 영양군은 섬인 울릉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단체가 된 지 오래지만 인구 2만명선 붕괴가 갖는 상징성은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 2만명을 겨우 넘겼던 작년 12월 말(2만42명)까지만 해도 내심 불안했지만 '설마'하며 인구 회복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작년 2월말에 2만66명이었던 것이 다섯 달 뒤인 7월말에 2만156명으로 90명이 늘어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도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지방자치법상 읍(邑) 설치기준(2만 이상)에도 못 미치는 '크지만(땅덩어리) 작은' 군(郡)이 돼 버렸다. 그 동안 영양군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 쏟아 온 노력은 실로 눈물겹다. 군수가 직접 나서서 군청 공무원들이 영양으로 주소를 옮기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그 친지들까지 주소를 옮겨오도록 채근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은 기본이고 출산 과정에서 소요되는 적잖은 비용까지 떠맡는 등 그야말로 '없는 살림'에 허리띠를 졸라 매 가면서 분투했다. 그러나 1년에 100명 가량의 새 생명이 영양군민으로 태어나는 대신에 200명 가량의 늙은 영양군민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바꾸어 놓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늘어나는 것은 고령의 노인들과 이들을 수용할 경로당 뿐이다. 현재 군내에 마련된 110여개의 경로당에 들어갈 수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5천24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영양군의 중점 업무는 노인복지 분야로 점점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원래 낮은 데다 인구가 줄다보니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세금 수입마저 별로 기대할 게 없어서 제대로 된 노인복지시설을 갖추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할 특수시책을 개발하려고 해도 국비나 도비 외에 항상 군비가 일정 부분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그림의 떡'일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이제는 영양군을 살려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커지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는 것이 현실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사람이 줄다보면 행정, 치안 수요도 점점 줄게 돼 자치행정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인구 감소가 영양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군 안팎의 각별한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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