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거창에 연극대학 선다 -경남신문

등록일: 2006-01-16


거창에 연극대학 선다 -경남신문 국내에서 처음으로 거창에 연극인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대안학교 형태의 연극대학이 들어선다. 거창국제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현재 거창 수승대 인근 한 폐교를 개축해 사용하고 있는 장미극장 일대에 기숙사 등 시설을 갖춘 연극대학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극대학은 6년제로 이뤄지며 개교는 오는 2007년에 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올해 6월부터 유치에 나선다. 정원은 50명 내외다. 연극대학은 거창국제연극제 장미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위천면 수승대 인근 한 폐교. 현재 1층 규모의 학교건물을 2층으로 증축해 강의실로 사용하고 바로 옆 최근 새로 건립한 장미극장을 주로 실기실로 이용한다. 또 운동장 일대 부지에 기숙사를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교육형태도 일반 대학교육과정과 전문연극과정. 인성교육과정을 모두 아우른다. 1·2학년 과정에서는 철학. 음악. 미술. 역사. 한국문학. 영미문학 등 교양과목과 연극이론을 중점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위원장은 “연극은 국내외 명작들을 작품으로 하기 때문에 문학이나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이 기본적으로 바탕이 돼야 한다”며 “저학년 때는 전반적인 교양교육과 연극이론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심도있는 연극을 교육한다. 연극실기는 물론 연출. 극작 등 연극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전문인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연극대학의 교육과정에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모든 대안학교에서 위주로 하고 있는 인성교육. 입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밭에서 채소를 직접 키우는 등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교육을 병행한다. 이 위원장은 “갈수록 연극의 길을 걷는 사람이 줄고 있는 현실을 고민하면서 오래 전부터 연극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해 왔다”며 “연극대학은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