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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유채꽃축제 예산 전액삭감 -연합뉴스

등록일: 2005-12-15


청원 유채꽃축제 예산 전액삭감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충북 청원군의회가 청원생명쌀유채꽃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결정, 내년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4일 열린 2006년 세입.세출예산안 상임위심사를 통해 약 6억원의 유채꽃축제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군청측이 전했다. 기획행정위는 14일 마지막으로 심사를 실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남겨 두고 있으나 기획행정위원들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행사 개최 2년만에 전국적 명성을 얻은 유채꽃축제는 폐지될 운명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기획행정위의 한 의원은 "의원 14명 중 13명이 참여한 유채꽃축제관련조사특별위원회가 '실효성이 없는 축제'로 결론짓고 보고서까지 채택한 상황이어서 예산을 살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의 다른 의원은 사견임을 전제, "축제가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내년도 행사를 위해 꽃씨 파종을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집행부쪽이 관리를 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행사 추진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있었으나 수차례 밝혔듯 별다른 의혹은 없으며 청원생명 브랜드 상승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유형무형의 이익을 군민이 누린 만큼 의회쪽이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주길 바란다"며 "축제가 무산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의원들을 상대로 끝까지 설득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군의 민자유치 사업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25만평)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유채꽃축제는 '원조' 제주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등 인기를 끌었고 올해에는 주행사장 비입장객을 포함해 수십만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의회쪽에서는 의회 승인예산 외에 실.과.읍.면에서 예산을 전용해 지출하는 등 예산이 무계획적으로 집행되고 회계투명성도 결여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군민 다수인 농민을 위한 행사인지 의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다 특위를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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