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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시.군 `뭘로 먹고살까' 고심 -연합뉴스

등록일: 2005-12-12


농촌 시.군 `뭘로 먹고살까' 고심 -연합뉴스 전원공간-빈집정보로 `도시민 유혹' (영천.청송=연합뉴스) 류성무 홍창진 기자= 농촌 시.군들이 생존전략 마련에 비상이다. 이는 시장 개방확대로 쌀을 비롯, 외국산 농산물이 일반 가정의 식탁을 사실상 점유하게 되면서 전통적 농산물 생산으로는 한계가 있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대안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군에 따르면 영천시는 대구에 인접한 레저.전원도시를 목표로 2009년까지 레저시설은 물론 의료.복지시설이 갖춰진 전원생활공간을 조성, 도시 중산층의 귀농.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4년간 16만여㎡ 규모의 부지에 유럽 전원풍의 전원주택단지 100호를 시범으로 만들어 도시민이 꿈꾸는 편리하면서 아름다운 전원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영남북부권 한약재의 집산지인 지역 특성을 살려 영천역 인근 약초거리를 활성화하고 영천한약축제를 산업과도 연계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스위스처럼 고소득의 농촌 생활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은퇴 도시민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송군은 특수 시책시업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빈집정보를 모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농촌생활이 도시민에게는 `꿈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도시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농촌 빈집의 위치와 면적, 가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빈집정보에 이어 지역 내 폐교나 농촌투자 정보 등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 도시민에게는 관심 있는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은퇴 도시민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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