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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지사 개인자랑 '심했네' -오마이뉴스

등록일: 2005-12-06


김태호 경남지사 개인자랑 '심했네' -오마이뉴스 경남선관위 조사에 나서... 지난 2일부터 단체장 등 행사참석 금지 내년 5·31 지방선거를 180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의 각종 홍보행위가 제한되는 가운데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행사장 축사를 하면서 개인 자랑을 지나치게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열린 제7차 사회복지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50분가량 인사말을 하면서, 상당 시간을 개인의 수상 경력이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관해 소개했다. 김 지사는 도정에 대해 2008년 람사총회 경남유치와 경남FC 창단과 관련해 이야기 했다. 그런 뒤 김 지사는 10월 정운찬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받은 '한국을 빛낸 CEO 수상'을 소개하면서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 김 지사는 "한 시나리오 작가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전기로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어린 시절을 동화책으로 엮어 교훈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거법 저촉 여부를 떠나 김 지사의 이날 인사말은 행사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전에도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 내용의 축사를 해 말썽을 빚은 바 있다. 지난 10월 3일 진주에서 열린 개천예술제 개제식에서 김 지사는 축사를 하면서 진주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천 맥아더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남선관위는 5일 선거법 위반 저촉 여부를 확인하기 당시 인사말 내용과 관련한 자료 수집에 나섰으며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민언련 강창덕 대표는 "사회복지사라면 우리 사회에서 그늘진 이웃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자리에서 도지사의 개인 자랑을 지나치게 했다면 문제"라면서 "선관위는 선거법 저촉 여부에 대해 철저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내년 5·31일 지방선거 180일을 앞둔 지난 2일부터 출마예상자들은 홍보물 발행과 사적행사 참석 등에 제한을 받는다. 이날부터 자치단체장이 홍보물을 발행해 배부하거나 주민자치센터가 여는 교양강좌나 근무시간 중 선거구 내 사적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행위가 제한되는데, 이에 따라 경남선관위는 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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