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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살아서 끝까지 싸우자” -도민일보

등록일: 2005-11-28


농민들 “살아서 끝까지 싸우자” -도민일보 단식 접고 이후 투쟁에 전력...오늘 대책위 발족 “죽지 말고 살아서 싸우자.” 쌀협장 비준안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단식을 하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전농 부경연맹 한병석 의장이 이후 투쟁을 위해 단식을 중단했다. 최근 농민들의 죽음이 잇따르자 지난 24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죽지 말고 살아서 싸우자”며 단식을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부터 26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전농 부경연맹 한병석 의장도 25일 단식중단을 선언했다. 전농 관계자는 “그동안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단식을 진행했지만 이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금 이후의 투쟁이 더 중요하다는 집행부의 판단을 한 의장이 받아들였다”며 “그동안 한 의장은 장례 치를 때까지 하겠다고 버티다가 지난 24일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농은 지난 24일부터 도청 정문 앞에서 진성규씨 분신 사태와 관련해 책임자의 사과를 요구하며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24일 500여명의 농민, 노동자, 학생들이 정문을 막고 있던 경찰을 뚫고 경남지방경찰청 앞까지 들어가 농성을 벌인 데 이어, 25일에는 150여명이 모여 열린 우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행진을 벌이며 쌀협상 비준안의 강행처리를 규탄했다. 이후 투쟁에 전력…오늘 고 전용철씨 대책위 발족 전농 부경연맹은 지난 15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난 24일 새벽 숨진 고 전용철씨와 관련해 범국민 경남대책위를 28일 발족하기로 했다. 경찰은 고 전용철씨의 사인을 두고 집 앞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주장해 농민들의 극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 범대위는 이에 대해 고 전용철씨 사망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청장, 행자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분신을 시도했던 진성규씨는 일단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농 관계자는 “진씨가 언론과 인터뷰가 가능할 만큼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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