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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관광레저산업 `뒷걸음' -경남신문

등록일: 2005-11-24


거창 관광레저산업 `뒷걸음' -경남신문 온천 일대 단지 조성해도 입주신청자 없어 골프장 사업도 주민 반대로 전망 불투명 거창지역이 행정과 교육분야에서는 서북부 경남의 중심이 되고 있으나 관광레저산업 부문은 가조온천과 골프장 예정지 등을 갖추고 있는데도 추진력 부족으로 인근 함양과 합천에 비해 뒤지고 있어 상대적 낙후성이 우려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거창의 경우 행정분야에서는 거창·함양·합천 3개 군을 관할하는 법원·검찰·세무서에 이어 내년에는 건강보험·연금관리공단 서북부 지사가 거창에 들어서게 돼 행정도시의 위상을 더욱 굳히게 되며, 교육분야도 자립형 고교 등 명문고교들로 인해 교육도시로 앞서가고 있다. 그러나 관광레저분야의 경우, 가조 온천 등 천혜의 조건에다 ‘백두산온천’ 일대에 관광단지 부지를 조성, 최근 준공했으나 입주신청자가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레저산업의 핵심인 골프장의 경우. (주)우신컨테크(대표이사 이승재)가 신원면 덕산리 산 13일대 85만 여 평에 910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로 조성, 2011년 개장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사업제안서를 제출·추진했으나 8월 주민들의 반대로 반려하자 사업입안서를 취하,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또 군은 가조면 석강·도리 일대 317만㎡ 부지에 27홀 골프장·실버텔·콘도 등을 종합관광휴양지 조성계획을 수립완료, 경남도로부터 관광지 지정고시가 되는대로 민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물색 중이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비해 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근 함양군의 다곡리조트개발사업은 서하면 일대 306만 평에 골프장과 스키장. 호텔·콘도 등 휴양숙박시설, 건강휴양시설, 교육시설, 기타 테마공원, 문화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최근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데다 (주)도시와 사람(대표 하창식)이 오는 2010년 완공목표로 총 7천564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제안서를 단독으로 제출. 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 2003년 말 지사와 함양군수간 민간투자협약을 맺고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합천군도 가야면 성기리 해인농장 대표 김의수(79)씨가 농장부지 42만 평에 27홀 규모 골프장을 조성키 위해 ‘해인레저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경남도의 사업승인을 목전에 두고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지리적으로 불리한 상황인데도 순조롭게 추진되는 합천과 함양군에 비해 거창군은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관광레저산업의 상대적 낙후성이 크게 우려돼 자치단체의 소신 있는 추진력과 각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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