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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중앙도서관 민간위탁 놓고 논란

등록일: 2005-11-17


안산중앙도서관 민간위탁 놓고 논란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안산시가 다음달 준공 예정인 중앙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할 방침을 세우자 일부에서 우려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송진섭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관료주의적 병폐를 극복하고 수준 높은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중앙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라며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위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 일부 시의원, 시민단체 등은 공공성이 강한 도서관 운영을 민간에 맡길 경우 서비스의 질이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안산시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공공도서관은 수익을 내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대상이 될 수 없다"며 "비용절감을 이유로 민간에 위탁하게 되면 비정규직만 늘어 전문성이 약화되고 서비스 질도 저하되는 등 공공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했다. 시의회 이창수 의원도 최근 열린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미 민간위탁 중인 감골도서관의 경우 신간 도서구입 지연, 대출도서 연체급증, 도서정리 지연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공무원 총정원표준제 시행으로 정원을 늘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행정과 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민간위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해 위탁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시가 90억원을 들여 고잔신도시에 건립 중인 시립 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478㎡ 규모로 1천500석 규모의 열람실과 시청각실, 서고, 디지털자료실,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도내 공공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위탁운영 중인 안산 감골도서관은 시 직영 당시에 비해 연간 1억3천여 만 원의 인건비를 절감했으나 신간도서 구입이 위탁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미납도서가 급증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위탁반대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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