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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수 김산의 ‘특별한 날’ -경남신문

민중가수 김산의 ‘특별한 날’ -경남신문 18년 만에 첫 앨범 출시 기념 9일 마산서 콘서트80년대 마산·창원 주무대 ‘소리새벽’으로 활동한 지역가수가 음악인생 18년 만에 첫 음반을 출시, 기념콘서트를 갖는다.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마산MBC홀에서 열리는 김산 1집 기념콘서트 ‘나무’가 바로 그것.김산은 1980년대 말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초창기 창원공단을 시작으로, 마산과 창원지역을 주무대로 했던 민중노래패 ‘소리새벽’에서 10년 가까이 활동했던 지역가수다.김산의 첫 음반에는 ‘그날을 돌아보며’, ‘나는 너를 정말’, ‘나무’, ‘친구에게’, ‘귀천’, ‘가을이 깊으면’, ‘내일 안녕’, ‘불나비’, ‘이 기분 이런 느낌’ 등 9곡이 수록됐다.“인간과 자연, 환경, 그리고 자유에 대해 고민하는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는 김산의 각오처럼 첫 음반 수록곡들은 생명과 삶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또한 수록곡들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합창단 ‘아름나라’ 고승하 단장이 작곡을, 음반제작을 하는 김병덕씨가 편곡을 각각 맡아 지역색을 짙게 깔고 있다.특히 수록곡 중 ‘귀천’은 마산 진동이 고향인 천상병 시인의 시를 노랫말로 만들어 한결 친숙하게 다가오고, 이슬시인 최종진의 시를 가사로 한 ‘나무’는 천진난만한 아름나라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어울려 정감을 더한다.기념콘서트를 앞둔 김산은 “문화로부터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작은 음악회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공연문의 ☏24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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